센카쿠열도 사건과 MB정권의 외교정책 그의 말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을 지켜보면서 놀라움을 참을 수 없었다.
일본이 이제 동네북이 되버렸네.. 중국이 저 정도 였구나.
센카쿠열도가 일본의 땅이든 중국의 땅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둥북아의 힘의 균형이 이제는 완전히 기울었음을 의미하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불과 몇년전 일본은 일본 최초(!)의 정권교체를 맞이한다. 썩어버린 자민당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 일본인은 민주당에게 일본의 위기를 탈출하라는 특명을 부여한다.
민주당은 용기와 자신감은 넘쳤지만 경험이 없었다. 그리고 일본 현실 주제파악을
잘 못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민주당은 미국을 간과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부시의
카트를 대리운전해주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을때 일본 민주당 정권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계속해서 미국의 심기는 건드리는 외교를 거듭했고 결국
도요타자동차가 원자폭탄을 맞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
일본은 중국에게 또 한방 맞고 말았다. 이번일은 동북아의 강자(깡패)로 떠오른 중국에
일본이 완전히 백기를 내들고 만일이다.
(구더기가 더러워서 피한게 아니라 무서워서 피한것이다.구더기가 자그마치 13억마리라면 정말 무섭겠다...)

나는 이명박정권의 외교를 다시 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리고 동북아의 균형자론을 역설하던 노무현정권의 외교 캐치프라이즈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균형자가 되려면 일단 양국의 힘의 크기가 비슷하고 가운데 끼인 국가가 캐스팅 보트를 던질수 있어야 그 공식이 성립한다고 하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중국은 이미 실력자를 넘어선 패권자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노대통령의 그 캐치프라이즈가 얼마나 공허하고 현실을 외면한 그냥 자국민만 기분좋은 캐치프라이즈인지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골프카트를 운전하던 이명박 대통령을 경멸했던 나에 대해서도 반성하게 되었다.
중국이 깡패로 돌변하면 중국은 다시 과거처럼 우리나라에서 형님 행세를 하려 할 것이다.(중화민족의 역사처럼)
현재 한반도의 정세가 위태위태하고 살얼음판인 지금 북한 정권이 무너졌을때
중국이 우리나라에게도 강도짓을 안하리라는 보장은 그 어디에도 없다. 게다가 지금의 북한 정권은 자신의 정권유지를 위해 너무나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을 믿자는 것이 아니다. 미국을 이용해야한다. 미국의 패권과 중국의 패권의 충돌에서 어느 쪽의 패권이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지를 곱씹어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촛불집회이후 지나치게 정권에 대해 감정적이 되었다.
하지만 가만히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이 정권의 합리적인 측면도 또한 보인다.(물론 여전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많다.)
남북관계 외교를 제외한 일련의 MB정권의 외교정책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된 이번사건이었다


덧글

  • 역시나 좋군요 2010/09/28 23:57 # 삭제 답글

    바람직하네요 시간에 쫓기는 나날들이에요. 방좀 치우고 이제 막 앉았는데 또 밤 열두시네요.....도대체 주말은 언제오는거죠?
  • 2010/09/29 00:00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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